《크리티카》는 이른 20세기 유럽과 영미권 시대적 상황을 모티브로 한 배경을 설정하여 연금술과 생체 실험 스토리을 더욱 설득력 있게 뒷받침할 수 있는 스토리를 제공한다. 당시 골드러쉬를 포함한 자원 채취와 인프라를 구축을 위해 자본가들이 노동자를 고용하여 채광업에 투자하던 역사적 사실을 참고하여 재구성된 스토리는 실제로 있었던 불합리한 사건들을 모티브로 하여 스토리를 더 탄탄하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비슷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로 받아들이며 공감을 하도록 하여 더욱 깊은 몰입을 할 수 있게 만들기도 하고.
이런 역사적 상황을 모티브로 하여 잘 어우러지게 만든 작품은 《Cyphers》와 《League of Legends》의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《Arcane》에서도 잘 나타난다. 특히,《Cyphers》는 특정 캐릭터에게 종속된 아이템의 이름과 설명이 해당 캐릭터 및 관련된 배경 이야기(Lore), 다른 캐릭터와의 관계성을 암시하는 것으로 게임 속 세계관 완성도를 높였던 케이스. 《Arcane》은 __현대에서도 고질적으로 일어나는 사회적 계급문제__를 치밀하게 다루며 《League of Legends》게임에서 자칫 흑백논리로 이어질 수 있는 두 집단에게 더욱 풍부한 서사를 주어, 기존 캐릭터 간의 관계에 왜 이들이 이런 처지가 되었는지를 설명할 수 있는 잘 짜여진 맥락을 제공한 좋은 예시였다.